논평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혐오의 정치가 유발한 비극, 이제 멈춰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6
  • 게시일 : 2026-04-28 14:19:07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논평


■ 혐오의 정치가 유발한 비극, 이제 멈춰야 합니다

 

어제 부산에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를 향해 폭언을 퍼붓고 음료를 투척하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하던 청년 정치인에게 "어린놈이 무슨 시장 출마냐"라는 폭언과 함께 행해진 폭력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입니다. 

 

이는 청년 정치인에 대한 비하와 세대적 편견이 폭력으로 폭발한 비상식적인 사건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위협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퍼진 정치적 극단주의와 혐오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비극적 단면입니다. 

 

우리는 과거 수많은 정치인들이 테러의 희생양이 되는 참담한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해 왔습니다. 진영 논리에 갇혀 상대에 대한 증오를 폭력으로 동력 삼아 세를 결집하는 정치는 이제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백악관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태 역시 이러한 전 세계적 정치 양극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과거 정치 테러의 직접적인 피해자이기도 했던 이재명 대통령 또한, 최근 SNS(X)를 통해 ‘정치적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누구를 향해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며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폭력은 결코 해결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타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고 물리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민주주의적 폭거이자 심각한 범죄일 뿐입니다.

 

부상을 입은 정이한 후보의 빠른 쾌유를 빌며, 이번 사건이 우리 정치가 혐오의 늪에서 벗어나 건강한 비판과 토론이 살아 숨 쉬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6년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