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성평등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6
  • 게시일 : 2024-12-10 11:47:08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성명

성평등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의 생명과 인권을 짓밟는 만행이 다시는 지구상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다짐하는 국제적 약속입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와 평등을 천명하고 있는 세계인권선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헌법에 반영되어 인권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인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권은 또 다시 군홧발에 짓밟혔습니다. 군부 독재에 맞서 국민들의 피로써 쟁취하고 지켜온 민주주의를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무참히 침탈했습니다. 내란 피의자 탄핵을 막아선 국민의힘에 의해 지금도 대한민국의 헌법은 유린당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인권은 풍전등화의 처지입니다. 

 

하지만 온 몸으로 장갑차를 막아서고, 밤새 국회를 에워싸며 불침번을 서는 우리 국민들은 반드시 민주주의를, 모두의 인권을 지켜낼 것입니다. 지금 광장에서는 주권자들의 추상같은 명령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세대와 성별, 지역을 넘어 거대한 연대의 물결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최애’의 응원봉으로 시국의 어둠을 밝히는 2030여성들, 시험을 앞두고도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청소년들, 수 백 잔의 커피를 선결제해 추위를 녹이라는 국내외 시민들, 광장으로 향하는 택시비를 받지 않는 기사님들,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마르지 않고 광장으로 초콜릿과 핫팩을 전하는 사람들, 퇴근 후 매일같이 광장으로 다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대한민국의 주권자입니다. 주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조속히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들의 인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젠더 갈라치기’와 여성․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사망했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광장을 이끌고 있는 민주 시민들에 의해 혐오 정치는 막을 내릴 것입니다. 국민들이 회복할 민주주의는 성평등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성평등 민주주의 재건을 위해 국민과 함께 주저함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2024년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