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전용기 수석대변인,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홍준표 후보는 연일 보도되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십시오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홍준표 후보는 연일 보도되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십시오
홍준표 후보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명태균 씨를 둘러싼 불법 자금 전달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은 홍 후보의 최측근들과 관련된 정황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는 단순한 주변 인물의 일탈로 보기 어려운 연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홍 후보의 최측근을 통해 전달된 자금이 공천 개입 의혹 인사의 선거에 쓰였고, 자금이 오간 장소로 홍 후보의 선거사무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홍 후보는 모든 정황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해명없이 넘어갈 수 있는 국면이 아닙니다.
최근 대구경찰청이 홍준표 전 시장을 둘러싼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런 의혹들이 단순히 넘길 사안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홍 후보 측이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정황이 담긴 수사자료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에 요청했고, 이른바 ‘명태균 PC’에 저장된 문자와 메시지, 보고서 등이 수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2021년 복당 당시, 홍 후보 측근이 명 씨에게 ‘65% 이상 찬성이 나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실제로 다음 날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64.7%. 이 수치는 홍 후보의 복당 기자회견에서 그대로 인용됐습니다. 당시 여론조사가 실제 민심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수치가 설계된 것이었는지를 두고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홍 후보의 최측근인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부터 총 1억 원을 받았고, 이 중 5천만 원은 2022년 창원의창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선 전 의원의 선거 자금으로 쓰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5천만 원이 2022년 4월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전달됐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당시 돈을 수령한 인사는 미래한국연구소장이었고, 명 씨의 부탁을 받고 박 전 사장을 직접 찾아갔다고 알려졌습니다. 쇼핑백에 담긴 현금, 수표, 차용증 등은 단순한 금전 거래가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의 가능성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홍 후보가 명 씨를 “허풍쟁이 사기꾼”이라고 규정하며 명태균 게이트에서 거리를 두려 해도, 실제로는 일정한 연관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거짓말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잇따르는 보도와 진술들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홍 후보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는 것이 답일 것입니다.
2025년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수석대변인
국회의원 전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