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평택시·오산시·안성시 유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평택시·오산시·안성시 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1시 30분
□ 장소 :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평택, 오산, 그리고 안성시민, 경기도민 여러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그런데 평택에 넓은 땅이 없는지는 몰라도 이런 좁은 자리를 만들어서 저 길 건너편에 서 계시게 만들면 안 되는데 우리 지역위원장님들, 의원님들이 손이 작은 것 같아요? 손 좀 키우라고 우리 홍기원 의원님, 이병진 의원님, 김영진 의원님 잘 하라고 박 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약간 거리가 있긴 한데 우리 오산의 차지호 의원님, 안성에서 온 윤종군 의원님,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일 잘하나, 잘못하나 평소에 감시 잘 하시고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벌주고, 영 안 되겠다 싶으면 중간에 컷 해주시기 바랍니다. 유능하고 충직한 우리 다섯 분 의원님들 지금부터 훨씬 더 잘하라고 격려박수 부탁드립니다.
제가 조금 전에 조타기라고 하죠? 그것을 받았는데 원래 선장은 저걸 만드는 사람이 아니죠. 유능한 항해사를 고용해서 쓰면 되지 않겠습니까?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워낙 많아서 대통령 혼자 다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겨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자기가 다 하려는 것도 문제지요? 그래서 이렇게 단계별로 위임하고 역할 나눠서 각자 역할을 잘하는지 국민을 대신해서 감시를 잘하고 일도 잘 시키고 방향도 잘 잡고, 신상필벌하면 더 나라가 잘 가지 않겠습니다. 선장이 주방에서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항해도 보고 이러면 장사가 잘 안되지요? 역할을 잘 나눠야 합니다. 훌륭한 항해사들을 빨간 옷 입은 사람이든, 파란 옷 입은 사람이든 가리지 말고 잘 써서 선장이 정한 방향대로 잘 가는지를 우리 국민과 함께 잘 지켜보고,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죠?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 기회를 많이 만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서 기회가 부족해서 서로 싸우고 청춘남녀들이 편 갈라 싸우고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가 나눠져서 싸우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싸우고 어디 사냐? 동쪽에 사냐, 서쪽에 사냐로 싸우지 않아도 되는 다시 회복되고, 성장하는 나라, 꼭 한번 만들어봅시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이웃과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지 않습니까? 어디에서 왔든 무슨 생각을 하든 사람이 어떻게 다 똑같을 수 있겠어요. 원래 다른 것이 사람입니다. 그 다른 것들 때문에 ‘나는 이렇고 너는 이러니까 너는 틀렸어’ 나와 생각이 다르니까 ‘너는 죽어, 사라져.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질거야’ 이러면 나중에 마지막에 뭐가 남겠어요? ‘나’ 밖에 안 남죠. 혼자 살면 행복합니까? 그래서 우리는 사회를 만들어서 함께 사는 것이고 지킬 규칙을 공정히 만들어서 그걸 지킨다고 손해 보지 않고, 그것을 어기면서 이익 볼 수 없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을 원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세상을 지금은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나름 지켜오고 키워왔지만 이것이 어느 순간 가끔씩 망가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헌법 1조에 써놓은 것처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위임받은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그런 정상적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가끔씩 보면 이 사실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지요. 자기들이 일 열심히 하라고 머슴들한테 당신은 마당을 쓸고 당신은 논농사를 하고 당신은 밭농사를 하고, 당신은 머슴들을 잘 관리하는 상머슴해라. 그래서 상머슴한테 의자도 조금 높은 거 만들어주고 세경도 좀 더 주고 권력도 좀 더 줬더니 이 상머슴이 갑자기 홱 돌아서 ‘내가 왕 인가봐. 주인저거 별거 아니네’하며 주인이 집지키라고 준 총칼을 들고 갑자기 주인한테 총을 들이댔어요. ‘앞으로는 내가 주인이야. 너희들은 영원히 나의 지배를 받는다’ 이런 짓을 한 게 바로 비상계엄 아닙니까? 혼쭐을 내야겠죠? 다시는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하지 않습니까. 엄정하게 처벌하고 아예 다시는 주인을 배신하겠다는 맘도 먹을 수 없게 확실하게 엄히 징치해야겠지요? 그리고 그 공범들, 여기저기 숨어있는 것 다 찾아내서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겠지요? 그리고 제도를 바꿔서 다시는 주인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이런 배신행위, 우리의 최고 규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게 제도적으로 확실히 막아내는 것, 그렇게 하려면 그런 세력들이 다시 귀환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것이 이번 대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지금 그 내란 세력들이 귀환을 꿈꾸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수괴 분명히 구속시켜놨는데 어느 날 스리슬쩍 나와 버렸어요. 그래서 막 돌아다니면서 “나는 김문수를 지지해 김문수 당선시켜주세요” 이러고 다니는데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와 단절하겠느냐” 라는 질문을 제가 두 번씩이나 공식적으로 했는데 아직도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5.18 광주 학살의 책임자 정호용을 선대위에 영입하고 윤석열의 핵심 중 핵심 윤 모 상현이던가, 아무튼 그 윤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하고 이것이 도대체 국민을 무엇으로 보면 이럴 수 있습니까.
이 대선이 왜 치러지는 것입니까. 그들의 국민반란행위, 반국가행위, 군사반란, 비상계엄 때문에 하는 것 아닙니까? 다시는 그런 것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고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을 사람을 뽑는 것이 바로 이 선거인데 내란수괴와 단절을 말하지도 못하고 내란수괴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도 단절하지 못하고 울면서 비호해놓고 ‘내가 언제 울었냐’ 이러는 사람이 대통령이 다시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이번 선거는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하고 이기지 못하면 역사와 우리 후손에게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고,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하고 그들을 압도적으로 심판해야하는 역사적 분수령의 거사다. 맞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이 해 주시겠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지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 압도적으로 응징하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꿈도 못 꾸게 만들 자신 있습니까? 믿어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또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선도 대선이고, 김문수 후보의 이해 못할 태도도 문제지만, 리박스쿨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리박이 뭘까?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 뒤집어 보겠다고 하는 그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 ‘리박스쿨’ ‘리’는 ‘리’승만 첫글자 아닐까요? ‘박’은 박정희의 첫 글자 아닐까하는 합리적 추론을 해봤습니다. 여러분, 댓글 조작, 국민 여론 조작 이것은 국정원이 하던 것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서 늘봄학교 교사 양성을 했다는데 교사 양성을 기본 교육도 안 받고 자격증을 받았다는데 그거 그 사람들 혼자 한 일입니까? 그 이상한 사람들 교육시켜서 늘봄학교, 어린이들 교육, 보육 책임을 지면 좋은 것 가르칠 것 같습니까?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그것이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이 들락날락 했다는 얘기도 있고, 무슨 가짜 기자회견 할 때 같이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제 거기를 조금씩 조금씩 파보면 나라가 뒤집어질 그런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댓글 조작하고 가짜뉴스 쓰고 그걸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선거결과를 망치려는 이런 행위, 이거 반란 행위 아닙니까? 용서할 수 있습니까?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겠지요?
그리고 제보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이런 것 제보하면 한 5억씩 주고 이런 것 해야 하는데, 이 범죄행위로 나라가 입는 피해가 얼마나 큽니까? 그런 것 제보 받아서 막을 수 있다면 사실은 비싼 건 아니죠. 제가 이 범죄행위 제보, 또는 부정부패행위 제보를 하면 그 포상, 보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그것이 약간 효과가 있는 것이, 제가 성남시에 있을 때 사람들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누군가는 법을 어겨서 이익을 보고, 그 누군가가 법을 어겨서 이익을 보는 것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거나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입더라. 그런데 그것을 공무원들만으로는 도저히 대응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신고하고 포상금 받는 직업을 발굴하자’고 해서 ‘하루에 1건만 발견하면 먹고 살 수 있게 해주자’ 해서 제가 이것을 해봤지요. 지금 우리가 화재 나서 난리 아닙니까? 불나면 사람들 죽고 다치고 다 불타서 사라지는데 이게 우리가 정한 규칙을 잘 지키면 웬만하면 다 피할 수 있는 인재들입니다. 그런데 불날 가능성이 크지 않으니 설마 불이 나겠나 생각하고 대충 대충하다 불이 나요. 그럼 화재 확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또 있잖아요. 방화문 자동 작동 평소에 당연히 닫아놔야죠. 또는 스프링클러 자동 작동 등이 있죠. 그런데 이것이 방화 대피로, 화재 대피통로 이런 것을 창고로 쓴 단 말이에요. 제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죠. 60명인가 사망하지 않았습니까. 탈출로에 물건을 쌓는 바람에 탈출을 못한 것입니다.
화재는 대개 질식사를 하는데 왜 질식사를 하냐. 아파트에 가면 철문이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있죠. 이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있는 것을 귀찮으니 억지로 열어놓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제가 단속을 하라 했더니 인력이 없다고 합니다. 소방에 제가 하라고 했더니 하긴 하는데 1년에 한번씩 샘플 조사를 간다는 거예요. 그러니 안 해도 들통이 안 나죠. 그래서 제가 그때 이렇게 했습니다. 다 단속을 하는데 아예 몇 명 추가로 채용 하고 그것만 해서 안 되어서 신고하면 15만원씩인가를 주기로 규정을 바꿔서 시행을 했습니다. 그때 욕을 많이 먹었어요. ‘서로 못 믿게 하고, 5호담당제 하는 거냐, 이재명이 사람들 다 망친다. 돈이면 다냐’ 다 그럽니다. 제가 맷집이 세서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냥 했어요. 그러니까 모두가 하니까 다들 큰 불만 없이 하고, 신고하면 큰일이잖아요? 아파트 이런데다 신고하면 과태료가 300만원, 500만원 나오고 그 사람한테 15만원 주면 시에서도 남는 거잖아요? 내는 사람은 억울하겠지만 규칙을 지키면 됩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규칙을 지키면 손해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결국 성남시에 대형화재가 두 번 일어났는데 사상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우리 사회에 범죄 신고에 대해서 우리가 포상하는 것에 너무 인색하다. 저는 그거 직업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꼭 범죄 단속을 경찰만 하라는 법 있습니까? 경찰은 월급 주잖아요. 그런데 시민들이 좀 하면 안돼요? 저는 너무 가혹하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규칙을 지키게 하자.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이나 일반기업도 마찬가지죠 요새 일반기업은 또 개인 회사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수천, 수 만 명 주주의 소유 아닙니까? 경영진이 엉터리로 돈을 빼돌리는 것을 신고하면 찾는 금액의 얼마를 주는 제도가 지금 있는데, 제가 보니 너무 짜더라고요. 그런 것 한번 신고하면 동네에서 평생 욕먹잖아요? 평생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보상을 해줘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야 우리가 규칙을 지키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 리박스쿨에 분명히 들락날락 거린 사람들은 뭔가 인센티브를 받아 열심히 했을 텐데 신고하시면 대대적으로 포상하는 것 어떨까 생각합니다. 반드시 뿌리를 싹 뽑아 버립시다, 여러분! 제가 이거 우리한테 피해 입혔으니까 보복하자 이런 얘기 하는 거 아닙니다. 그게 사회의 정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우리 도우려고 그런 거 하더라도 제가 신고해 같이 처벌할 거예요. 법대로, 규칙대로, 상식대로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자, 이제 딴 얘기 좀 할게요. 희망적인 이야기. 우리는 정말 3년 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경제도 다 망가졌죠.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어요. 즉 쪼그라들고 있어요. 늘어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어요. 내수는 더 엉망이죠. 2분기 째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그러니 동네 골목이 죽을 지경이죠. 한반도 평화, 안보 다 망쳤죠. 내일 전쟁 나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신뢰도가 완전히 추락해 버렸죠. 전에는 자랑스러운 코리안 아니었습니까? 지금은 “혹시 어디서 왔어요?” 그러면 한국 사람들이 “네, 그 뭐, 그냥 그래요” 전에는 당당하게 “코리아” 그러면 “와” 이렇게 박수 받았는데, 지금은 군사 쿠데타를 한다고 그러지 않나, 이게 어디 편 들어가지고 외교도 엉망진창으로 했죠. 외교의 기본이 뭐예요? 다 나라 잘 되자, 우리 국민들 더 잘 살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폼 내고 누구 편 들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국민 국익에 맞게 실용적으로 더 국민들이 더 잘 사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이 외교의 원칙도 다 무너졌어요.
특히 민주주의, 정말 우리가 목숨 바쳐 피 흘려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 이걸 하루 아침에 다 파괴해 버렸지 않습니까? 어쨌든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이거 이제 다시 회복해야죠. 내란 극복은 이번 대통령 선거 투표로 결판납니다. 그들이 돌아올 것이냐. 윤석열 아바타 김문수의 당선으로 상왕 윤석열이 복귀할 것이냐, 아니면 진정 이 나라 주인인 국민을 위한 국민의 나라가 될 것이냐, 이번 투표에 달려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책임져 주시겠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경제를 살리는 겁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닙니까? 뭐 이념, 사상, 편, 다 좋은데 일단은 좀 등 따시고 배부르게, 불안하지 않게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그게 나라가 해야 될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경제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 요소들이 있죠. 그 중에 하나가 저는 안보라고 생각해요.
튼튼한 국방력, 한미 동맹 강화하고 확장해 가야죠. 대북 억지력 강화를 하되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처럼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낫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게 진짜 안보다. 맞습니까? 군사력 세계 5위, 대한민국은 군사력이 세계 5위예요. 미군 빼고. 대한민국의 국방비는 북한의 1년 국민 총생산의 2배예요. 대한민국의 1년 국방비가 북한이 2년 동안 온 국민이 만들어낸 생산과 맞먹는다 그 말입니다. 이런 나라예요. 이 강력한 억지력, 계속 유지하고 확대해야 되겠지만 힘세다고 어깨 힘 주면서 “너 일로 와봐” 하며 아무 때나 때리고 욕하고 “한 번 달려들어 봐. 덤벼봐” 이렇게 진짜 싸우면 어떡할 거예요. 그래도 무기, 힘을 뒤에 감추고 점잖게 “우리 얘기 좀 해봅시다. 당신한테 득 되는 거 있고 우리한테 득 되는 거 있으면, 우리가 더 득을 많이 보면 그거 같이 합시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100만큼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면 10 정도 상대가 이익 보게 하는 게 아깝습니까? 다 잃는 것보다 서로 대화하고 공존하고 협력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평화롭게 함께 번영하는 거, 우리가 좀 더 많이, 또 똑같이 한다고 하면 이적 행위 한다고 그럴 것 같아서 우리가 좀 더 많이 이익 보는 방향으로 가는 게 진정한 평화고 안보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은 아직도 전쟁 중인 나라입니다. 정전, 잠시 전쟁을 멈추고 있는 나라죠. 그렇기 때문에 이 안보 문제, 평화 문제는 더 심각한 겁니다.
우리는 맨날 평생 그러고 살다 보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외국인들은, 전 세계에서는 대한민국을 전쟁 중인 나라로 봐요. 거기서 휴전선에서 서로 막 욕하는 방송이 나오고 저질 전단, 오물 보내고 유치하지 않습니까? 휴전선에 철도, 도로, 다리 다 끊고 혹시 탱크 넘어올까 싶어서 방벽 쌓고 지금 현대 21세기에 이런 짓 할 상황입니까? 지금 얼마 전 보도에 의하면 비행 금지 구역에 코브라 헬기인지 뭔지 동원해서 괜히 무전 열어놓고 “야, 원점 사격. 원점 사격” 들으라고 한 소리죠. 휴전선 그 근처를 날아다니면 그거 쏘면 어떡할 거예요? 쏘라고 한 짓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한 거 아닌지 저는 의심합니다. 이렇게 하는 게 안보를 잘하는 겁니까? 안보를 훼손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한 거죠. 나라를 망치려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들의 작은 이익을 위해서 5200만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고요. 우리가 수십 년간 이뤄온 이 엄청난 성과들을, 저기다 미사일 한 방 맞으면 저 아파트 어떻게 되겠어요? 이렇게 만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도 다시 회복해야죠. 정상적인 관계로, 평화로운 관계로 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외교도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외교로 우리 모두가 더 잘 사는 길을 찾아야죠. 다른 나라들이 전쟁을 하면 거기 한쪽 편들은 무조건 참전해서 우리도 한 편 돼서 싸우는 게 능사입니까? 최대한 우리 국가 이익에 어떤 게 부합하는지를 잘 판단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유용한 방향을 정해야 되는 것, 그게 대리인, 대통령, 정치 집단이 해야 될 일 아닙니까?
그리고 진짜로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합니다. 지금 마이너스 성장으로 갔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어요. 첫 번째로는 정부가 경제 문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무식해요. 얼마나 무식하냐? 저는 공부한 거 잘 안 잊어 버리는 편인데 고등학교 교과서에 이런 거 나옵니다. 여러분들 기억해 보세요. ‘경제는 3주체가 있다. 가계, 기업, 정부, 가계는 소비의 주체, 기업은 생산의 주체, 정부는 조정의 주체’ 세금을 더 많이 걷는다든지, 이자율을 올리고 내린다든지, 금융 공급을 한다든지, 규제를 한다든지 등등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서 경기가 과열되면 싹 눌러주는 역할을 하죠. 너무 과열되면 나중에 거품이 돼서 큰일 나니까. 경기가 침체 되면 싹 받쳐줘야죠. 나락으로 떨어지면 큰일 나니까. 지금과 같은 불경기, 경기 침체기에는 정부가 역할을 해서 동네에 돈이 없고 돈이 돌지 않으니까 다 망하잖아요. 그러면 펌프에 마중물 붓듯이 그걸 부어주면 펌프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거예요. 정부가 이 불황기에는 재정을 통해서, 지금 금융 정책은 다 해봐도 안 되니까 재정 정책을 통해서 시중에 돈이 돌게 하는 거예요. 말라 죽지 않게 물수대로 화분에 물을 줘야 비틀어져 죽지 않지 않습니까? 이게 원래 정부가 해야 되는 가장 초보적인 역할인데, 뭐라고 했냐면 “자유. 방치. 각자 알아서 하세요. 각자도생. 경제는 저절로 좋아집니다. 나빠지는 게 정부 탓입니까? 정부가 할 일이 어디 있어요? 아무것도 할 일 없습니다” 그러고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쫓아갔잖아요. 그리고 마음대로 부자들 세금을 확 깎아 줘 놓고, 정부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서민 지원 정책 예산을 다 삭감했잖아요. 그러니까 안 그래도 배고파 죽겠는데, 더 굶겨 가지고 아예 그냥 아사를 하게 만든 거예요. 이거는 무식한 겁니다. 나쁘기 전에 무식한 거예요.
이 무식하고 나쁜, 무책임한 것보다 더 나쁜 게 있어요. 관심이 없어요. 무관심. 지금 이렇게 3년을 지나왔습니다. 그래서 경제는 나빠질 대로 나빠졌죠. 그래도 대책이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민주당이 “잠재 성장률이 2%다. 연간 2% 성장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 그런데 지금 1.5%, 지금 0.8%, 이러면 그건 재정으로 보충해가지고 받쳐줘야 더 안 망가진다. 그래서 추경하자. 추경해서 재정 지출을 늘리자” 그랬더니 “죽어도 안 된다”합니다. 지금 작년 총선 이후로 얼마 동안 버틴 겁니까? 이제 와서 김문수 후보, “30억 추경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장난하십니까? 이렇게 엉터리로 경제 운영을 하니, 살 기회조차 놓치고 정부 때문에 경제가 더 나빠져 버렸어요. 이제 이런 악순환 끝내야죠? 유능한 민주당. 준비된 이재명 후보에게 맡겨주시면 이런 바보 같은 짓, 이런 무지한 짓, 이런 무책임한 짓 무관심을 다 벗어나서 최소한 경제가 비정상적으로 악화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정부가 산업 경제 정책 제시를 하지 않고 있어요. ‘대한민국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 거다’, 여러분 생각나는 거 있으면 한번 생각, 말씀해 보세요. 뭐 어떻게 하겠대요? 어떤 산업을 진흥하겠다고 합니까? 아무것도 생각나는 게 없어요. 왜? 없었으니까. 그런데 전 세계는 경제 흐름이 있어요. 지금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을 다 지배하지 않습니까? 저는 보좌관한테 웬만한 거 보고 받지 않아요. 챗GPT에 월 22달러 주고 그걸로 다 물어봐요. 그러면 “500자로 보고해라” 그러면 바로 탁, 3초, 5초 안에 딱 보고해요. 이런 시대가 됐습니다. 이것을 온 국민이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죠. 대기업, 중소기업들도 우리가 제조업이 강한데, 이 인공지능을 생산 과정에 신속하게 응용해야 됩니다. 그럼 생산성이 올라가죠. 이런 건 다 정부가 해줘야 되는 겁니다. R&D 개발 예산도 늘리지는 못할망정 5조 원을 깎고 연구하는 연구생, 박사 과정 사람들이 전부 해외로 가거나 전업을 해버렸어요. 이거 나라 망치는 짓이죠. 첨단 기술 산업을 반드시 키워야 됩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지금 더워 죽겠죠? 이 기후 위기, 온난화에 따라 전 세계가 RE100, 재생에너지로 대전환을 하고 있어요. 이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제품이 아니면 수출을 할 수 없습니다. 안 산대요. 유럽에 수출하려면 탄소국경세, “당신은 이 제품 만드는데 탄소 발생을 얼마 시켰으므로 그만큼 차이를 우리나라에 돈 내고 수출해라”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이거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돼요. 그 과정에서 엄청난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산업이 발전할 거고 저기 평택시 외곽에 사람 안 사는데, 그런 데 농사짓는 것보다는 태양광 농사를 짓는 게 몇 배가 더 남으니 그것도 먹고 살 일도 생기는 것 아닙니까? 수입도 대체할 수 있잖아요. 연료 수입을 대대적으로 200조 가까이하는데 그것도 바꿔야 되죠. 이게 정부가 할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문화 산업을 진흥해야죠. 그거 뭐 재료 드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아이디어로 ‘폭싹 속았수다’, 그거 우리가 생산해서 우리가 수출했으면 얼마나 돈 벌었겠어요? 넷플릭스에 다 주는 바람에 우리는 약간만 건졌죠. OTT 같은 플랫폼도 나라가 나서서 지원해서 우리 거 만들어야죠. 전 세계가 한국 문화를 즐기고 그 속에서 우리는 일자리도 만들고 사람들 취업할 기회도 늘리고, 하다못해 한국 팝, 드라마, 영화 이런 거 보잖아요. 그러면 한국어 학원을 만들어도 일자리가 생깁니다. 한국 음식이 인기가 있잖아요. 음식 수출해야죠. 전주비빔밥 수출해야죠. 떡볶이, 김밥 수출하면 먹고 살 길이 생기잖아요. 우리도 짝퉁보다는 원산지 비싸게 주고 사잖아요. 한국에서 ‘직수 김밥’ 비싸게 팔 수 있다고요. 그 외에도 많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도 팔아야죠.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민주주의의 성지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문화 산업을 진흥하고, 문화 산업에서 일자리도 만들고, 우리 경제도 키워야죠. 다시 새롭게 시작합시다. 전 세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해요. 다 국민의 저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지금 우리가 비록 작은 위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정치인들은 편 갈라 싸우더라도 그거 잘 가려보면서 잘하면 상주고 못하면 혼내고 영 못하면 퇴출시켜서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만들고, 국민들 색깔, 진영, 얼굴 생김새 가지고 편 가르지 말고, 남녀 가지고 편 가르지 말고, 우리 힘을 합쳐서 다시 성장하는 나라, 기회가 균등한 나라, 그리고 전 세계에 번쩍번쩍, 정말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그런 문화 강국, 경제 강국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해 주시겠죠?
그리고 이재명은 편 가르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맞고 살았지만 “맞은 만큼 때려주겠다” 이런 유치한 사람 아닙니다. 그거 때릴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많은 행복이 가능한 정책이 뭔지 연구해서 거기다가 집중하겠습니다. 제가 행복한 것은 저의 작은 기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때, 그 때 저는 더 행복해요. 누군가를 학대하고 그가 괴로워하는 거 보고 즐거워하는 그런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정치가 자기를 지지하는 쪽을 반으로 나눠 가지고 저쪽은 원수 삼고 이쪽은 우군 삼아서 이걸 기반으로 대통령 된 다음에 자기 식구만 챙기고 다른 식구 학대하고, 아예 싹 제거해 버리려고 하는 이런 분할 지배하는 이런 분열의 정치,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그런 거는 대통령이 아니라 반통령이죠. 대통령은 크게 국민을 통합시키는 우두머리 아닙니까? 한 쪽 편 들어서 누군가를 가해하고, 뺏고, 갈등을 이용해서 정치적 세력을 유지하는 것 그만합시다. 진정한 통합 국가, 국민 행복을 위해서 국가의 모든 권력과 예산, 역량이 제대로 투입되는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3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