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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분당갑 골목골목 유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분당갑 골목골목 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2시
□ 장소 : 서현역 로데오거리 입구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 성남시민 앞에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을 받아서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성남시장으로 두 번 만들어 주신 분당의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인천에서 왔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경북 안동에서 나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성남에 와서 소년공으로 자랐습니다. 중학교도 가지 못하고 교복도 입어보지 못하고 일하다가 프레스에 팔을 다쳐서 장애도 생기고, 어린 나이에 교복 한번 입어보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하면서 얼마나 그 환경이 참담했는지 그만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많이 겪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삶을 지켜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지난 세월이 이재명이라고 하는 후보의 인생에 투영되는 것을 많이 봅니다. 김병욱 의원도, 김태년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대한민국 일제 강점기에 나라 잃은 아픔을 이겨내고 동족상잔의 6.25 전쟁에서 폐허가 됐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부모님 세대와 저희들 어릴 때 허리띠 졸라매고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근면 성실히 아이들 키워가면서 열심히 일한 결과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여러 차례의 독재를 경험하면서, 정치군인들의 쿠데타도 경험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피 흘려 싸운 끝에 민주화도 이루어 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립한 나라들 중에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이룬 유일한 나라 어디입니까? 우리 대한민국이죠. 아마 성남시의 발전상을 지켜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성남시에 담겨 있고, 또 성남시에서 성장한 이재명의 인생에도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겨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소년공으로 살면서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목숨을 끊을 만큼 참담한 환경이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마침내 전문 직업인인 변호사가 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는 변호사가 된 것만으로 자기의 삶을 놔두지 않고 성남의 노동자와 시민들과 함께 노동운동·시민운동을 하며, 인권 변호사로서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무한 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함께 잘살기 위해서 연대하고 시민운동·인권운동을 했다는 것 자체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학교를 가보지 못했죠. 그런데 노력해 가지고 어느 날 중앙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장학금의 도움을 받았죠. 입학식에 뭐 입고 갔는지 아십니까? 교복을 입고 갔죠? 잘 어울리던가요? 촌스러웠습니다. 1982년에 대학교 입학하면서 교복 입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그 촌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편이 아련하지 않았습니까? 중학교도 가지 못했던 그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고 싶은 열망으로 낮에는 공장을 다니고 밤에는 독서실을 다니면서 정말 남다른 노력으로 대학을 갔을 때. 그 마음의 소원 그 마음의 한을 풀기 위해서 교복을 입었습니다.
이재명은 자기가 교복을 입은 것으로 멈추지 않고 성남시장이 되고 난 다음에 ‘우리 성남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 입혀줘야 된다’고 해서 성남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 입혀주는 무상 교복 정책이 나온 것 아닙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변호사가 된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인권운동·노동운동·시민운동을 했던 그의 삶의 연장처럼 성남시장이 되었을 때, 자기는 꿈을 이루었던 그 교복을 우리 성남의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 무상 교복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정책이고 정치이고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 아닙니까?
자기는 낮에 공장을 다니고 밤에 독서실을 다녔지만 그 독서실 비용 몇 백 원 몇 천 원도 아쉬웠을 겁니다. 성남의 젊은이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무한 경쟁에 내몰려서, 특히 절대적인 부의 기준은 좋아졌지만,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하고 훈련해야 되지만 형편이 넉넉지 못한 친구들은 학비를 벌기 위해서 훈련비를 벌기 위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시간을 아껴가며 일을 해야 되는데, 그들에게 1시간 확보해 주고 그들에게 단돈 10만 원이라도 안겨줄 수 있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나온 정책이 뭡니까? 청년배당, 청년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 노동을 하던 아버지가 쓰레기더미에서 주어온 과일을 먹고 자란 이재명은 얼마나 싱싱한 과일이 먹고 싶었겠습니까? 성남의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싱싱한 과일을 공급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온 것이 뭡니까? 무상복지 시리즈 중에 과일 공급 아닙니까? 여러분, 이재명이 왜 정치를 하게 됐습니까? 종합병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공공의료가 위협받고 있는 성남의 시민들에게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를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몇 십만 명의 성남시민들이 지지하고 수백 수천만의 사람들이 서명해서 만들어진 성남의료원 설립에 대한 그 조례, 대한민국 최초의 그 시민 조례가 어떻게 됐습니까? 47초 만에 부결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이 울부짖는 그 사진 보았습니까? 저들은 그 사진을 보며 부르짖는 이재명의 얼굴을 조롱하지만, 어쩌면 거기는 공공의료를 바라는 시민들의 좌절된 꿈, 그 아픔이 담겨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은 어쩌면 이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다시는 성남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리의 행정을, 우리의 정치를 소수의 정치한다는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지금 이재명의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정치는 정치인이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주민이 한다. 국민이 한다”, 여러분 잘 알고 계시죠? 이재명은 결심합니다.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좋은 정치인을 만들어 내겠다. 어쩌면 내가 해야겠다” 이재명은 2006년에 성남시장에 떨어지고 2008년도에 국회의원에 떨어졌지만, 마침내 2010년에 성남시장이 되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자기가 정치하게 만들었던 성남의료원을 설립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경기도민, 성남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얼마나 크게 공헌했습니까?
대한민국 아버지, 어머니, 아니면 어쩌면 우리 세대가 겪었던 고난과 가난과 못 배움의 굴곡을 이겨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노력했던 위대한 대한국민의 삶이 이재명 후보의 삶 속에 투영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서 산업화, 경제성장 그리고 높은 문화, 김구 선생님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은 잘 먹고 잘 살고 군사력이 강한 것보다도 우리의 문화가 높아야 된다” 지금 K-문화가 얼마나 세계를 호령하고 있습니까?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기까지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과 근면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이재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학을 가고 변호사가 된 것도 훌륭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성남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자기가 경험하지 못했지만 자기가 극복해냈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번 6월 3일은 대통령 한 명 뽑는 그저 그런 선거가 아닙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그동안 이룩한 경제성장, 그동안 이룩했던 민주화, 그리고 그동안 이룩했던 높은 문화의식, 정보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어쩌면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정말 국난의 어려운 시기 아닙니까?
3년 전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집권하고 나서 그들은 보수를 참칭했습니다. 보수는 민생을 챙기고 경제에 강하다 했지만 그들의 정책과 정치에 민생과 경제가 있었습니까? 올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1.5%에서 0.8%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은행도 KDI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갖고 있는 것이 사람밖에 없지 않습니까? 끊임없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가겠습니까? 그들은 민생과 경제에 무능할 뿐만 아니라 무대책이고 무책임합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들이 집권하면 안보가 든든하다고 했지만 12.3 내란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내고 군사 도발을 일으키려 한 안보의 적 아닙니까? 자유를 외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지만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침탈하지 않았습니까? 선관위를 침탈하지 않았습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을 내세우며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여러분, 보수가 나쁩니까? 아니죠. 보수의 가치는 귀하지 않습니까? 법을 지키고 헌법을 준수하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며 사회의 질서를 점진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보수의 가치 아닙니까? 진보는 나쁩니까? 아니죠. 새는 보수의 날개와 진보의 날개, 오른쪽과 왼쪽의 날개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위기 대전환의 시대에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가치와 진보의 지향이 조화롭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될 텐데, 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극우입니다. 그렇죠? 그들은 정통이 아니라 이단입니다. 그들은 사이비 아닙니까? 6월 3일에 반드시 승리해 기필코 정권 교체해서, 우리 인생이 담겨 있는 검증 받은 유능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국민에게 충실한 일꾼으로 으뜸가는 머슴으로 만들어서,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 일했을 때 보였던 그 성과와 실적을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게 한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 기대되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재명은 균형 잡혀 있고 실용적입니다. 무상복지를 통해서 성남의 재정이 나빠졌습니까? 5,200억의 성남시의 부채를 갚지 않았습니까? 파산 위기의 성남시를 구하지 않았습니까? 경기도지사 시절에 1조 5천억 원의 채무를 갚아내지 않았습니까? 2조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발행해서 그 효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10% 이상 올렸고, 68%의 상인들이 도움이 됐다고 고백하며 도정 만족도 1위의 경기도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공약 이행률은 96%에 달하고,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용적이고 유능한 이재명 아닙니까? 정치 검찰이 대장동으로 그를 수백 번 압수수색하고 기소하고 탈탈 털고, 성남FC로 500명에 가까운 증인을 몰아세우면서 사법위기를 초래하고 있지만 그가 부정한 돈을 1원이라도 받았다는 증거가 나왔습니까? 정치 검찰의 그 칼끝을 맞아가며, 가덕도에서 맞은 테러를 이겨내며, 23일 동안의 목숨을 건 단식을 이겨내며 민주당의 대표가 돼서 민주당을 완전히 바꾸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의 국민이 주인 아닙니까? 민주당의 주인은 누굽니까? 우리 당원이지요. 이번에 경선 과정에서 통계를 보니 민주당의 당원의 수는 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구의 10%가 민주당의 당원이었다는 것이죠. 당비를 내는 당원은 몇 명인지 아십니까? 그중에 절반 250만 명이 당비를 냈던 당원입니다.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들은 114만 명입니다. 세계 어떤 나라의 민주주의 국가에 이런 민주당, 이런 민주당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 보셨습니까?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말씀을 좇아서 2009년 5월 말에 있었던 노제 이후에 그 시민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원내대표 박찬대가 될 때까지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2년 전 부산시당 대회에 가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그 파랑새를 민주당 처마 밑에서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은 광장에도 있고 거리에도 있지만, 민주당의 권리 당원들이 바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아니겠습니까? 그 시민들의 힘으로 12.3 내란을 극복한 것 아닙니까?
지금부터 6개월 전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그들은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45년 전에 계엄처럼 군대를 동원하면 혹시 국회의원들은 다 도망가고 시민들은 집밖에 나오지 않아서 자기들의 비리를 덮고 어쩌면 영구 집권을 하지 않을까? 윤석열·김건희의 양평고속도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명태균 녹취록을 비롯해서 감추고 싶었던, 무조건 거부권으로 몰아붙였던 특검에 나오는 국민적 의혹들을 덮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체포돼서 수거될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유튜브를 틀어서 주권자 국민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까? “국민 여러분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국회로 모여 주십시오.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많은 시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젊은 여성들이 총칼 앞에 몸을 던져서 계엄군을 막아내지 않았습니까? 도망갈 줄 알았던 민주당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목숨을 걸고 국회의 담장을 넘지 않았습니까? 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을 막아내고 헬기와 장갑차를 막아내는 사이, 2시간 반 만에 기적같이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이것이 어찌 정치인 몇 사람의 힘으로 가능했겠습니까? 바로 이재명 후보의 말처럼,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처럼,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우리 시민이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 내란수괴 윤석열이 제2, 제3의 계엄을 또 열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많은 젊은 여성들이 10개가 넘는 국회의 대문과 담장들을 지키기 시작을 했습니다. 12월 7일과 12월 14일 두 번에 걸쳐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는 그때, 그 추운 겨울에 그 매서운 바람에 아무것도 깔려 있지 않은 차가운 아스팔트에 몸을 던져서 국회를 지켰습니다. 저는 새벽 3시, 새벽 6시, 아침 9시에 그들이 잘 있는지 자전거 타고 돌면서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때로는 대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그들과 안부를 전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지켜준 국회 담장 때문에 12월 7일 탄핵 소추안이 올라왔습니다.
여러분,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 1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오지 않았지요. 우리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한 명 한 명 호명했습니다. “권영세 국회의원, 권성동 국회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돌아오십시오”, 그들은 끝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투표는 불성립됐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원내대표 박찬대 모가지 10개라도 잘렸을 겁니다. 어디 감히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고 가결은커녕 투표 불성립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괘씸합니까? 하지만 국민들이 지지해 주고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다시 12월 14일 더 센 안으로 탄핵 소추안을 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100만 명을 넘어 200만 명이 여의도로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를 포위하지 않았습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 가결하라’고 주권자가 명령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국민 주권자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하고 국회에 출석하고 할 수 없이 투표를 합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부결될 줄 알았던 탄핵 소추안 2차 시도는 204표의 가결표로 가결되지 않았습니까? 어찌 우리가 계엄을 해제하고 12월 7일, 12월 14일까지 국회를 지킬 수 있었으며, 12월 14일 우리가 어떻게 탄핵 소추안을 가결할 수 있었겠습니까?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해낸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의 주체인 시민들이 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돼야 되는 것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은 9명의 헌법재판관 완성체를 위해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마지막까지 임명하라고 압박하고 명령했지만, 최상목과 한덕수는 끝끝내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탄핵 소추안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9:0으로 당연히 파면되어야 될 그 결정은 8:0으로 7:1로 밀리다가 마침내 5:3으로 기각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윤석열이 체포됐다가 탈옥되는 그 불안감이, 다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복귀된다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80년 광주에서처럼 60년 4.19 때처럼 피를 흘릴지 정말 모골이 송연하고, 대한민국의 위기가 초래되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다시 주권자 국민들이 동십자각으로 광화문으로 모여서 헌법재판소로 진군했습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아시죠? 문형배 재판관이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에 외쳤던 그 주문, 천공스승·건진법사 같은 사이비 이단이 외치는 이상한 주문이 아니라 국민의 주권자의 명령을 받든 문형배의 그 주문, 여러분 한번 같이 외쳐볼까요? 제가 한번 외치면 여러분 따라 해주십시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다 우리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명령을 쫓아 충실한 일꾼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것 아닙니까? 2016년도에는 탄핵 가결이 234표로 이루어지고 저쪽은 분열되고 탈출하고 부끄러워 했는데, 이번에 저들은 더욱더 끈질기지 않았습니까? 계엄이 발생했는데, 계엄이 해제됐는데,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는데, 대통령이 파면됐는데도 저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희대의 판결 아시죠? 조희대의 그 희대의 판결, 대법원장 조희대는 10명의 대법관과 함께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단 두 번만의 심리로 34일 만에 파기환송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5월 3일에 원내대표가 되고 이 모든 파도를 넘어오면서 그때가 가장 긴장됐습니다. 만약에 서울고법에서 다시 유죄 취지로 판결하고, 주권자 국민이 대통령을 뽑아야 되는 주권의 시대에 사법부가 개입해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 결과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면 어떻게 감당해야 될까요?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피를 흘려야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국회에 침투한 계엄군이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총칼과 개머리판을 시민들한테 휘두르지 못했던 것처럼, 서울고법은 5월 15일에 있었던 기일을 6월 18일로 미루면서 마침내 6.3 대선이 이루어진 겁니다. 이제 3일 남았죠. 사전투표 잘 하셨습니까? 부정선거 음모를 운운하면서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어대고 있는 저들의 음모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 투표율이었습니다. 만약에 주말이 끼어 있었다면 40%, 50%까지 가지 않았겠습니까? 이번 6월 3일에 확실하게 기필코 승리해서, 위기에 강하고 가난을 이겨내고 실적과 그 성과로 모든 것을 증명했던 후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 할 수 있겠죠?
경북이 낳아서 성남이 키우고 인천이 대선 후보로 내민, 그래서 인천시민들도 얼마나 경북 안동에 고맙고 성남에 고마운지 모릅니다. 이재명을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인천으로 보내주셨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면, 경북에 뿌리를 두고 성남에서 줄기를 키우며 인천에서 열매를 맺었는데. 그 열매를 우리 셋만 먹겠습니까? 우리 대한민국 전체를 넘어서 전 세계에 미칠 그 문화와 평화가 얼마나 기대가 됩니까? 그렇죠? 성남시장 두 번, 경기도지사 한 번, 민주당 당대표 두 번 했지만 그만 써먹기에는 사실 아깝지 않습니까? 이재명한테는 힘든 일이지만, 일꾼으로 머슴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을 위해 복무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이재명을 써먹읍시다.
왼쪽에 민주당 최고의 정책통이자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김태년 의원님과 함께라면, 민주당 최고의 비주얼이고 저하고 절친입니다. 분당에서 민주당이 좀 더 책임을 열겠습니다. 김병욱 의원이 얘기했지만 보수의 그 가치, 민주당한테 맡겨 주십시오. 진보의 지향과 보수의 가치, 헌정을 반드시 수호하고 법질서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자본주의, 대한민국이 이룩한 80년 동안의 경제 성장의 내용으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회복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좌도 중요하고, 우도 중요하고, 경상도도 중요하고, 전라도도 중요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갈라치기로 싸워야 되겠습니까?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나뉘어서 살아야 되겠습니까? 각자도생에 내몰려서 나만 잘 먹고 잘산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품격입니까? 분당이 앞장서 주십시오.
이제 목이 아파서 더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제 제가 그만해도 잘 아시겠죠? 전에는 목이 아프면 춤을 추면 되는데, 지금은 춤도 못 추고 있습니다. 춤을 추면 100명 중에 99명이 즐거워 하는데 혹시 한 명이라도 마음에 상처가 될까 봐, 내란으로 일어난 조기 대선은 축제가 분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슬픈 일 아닙니까? 우리는 절박하게 흔들고 춤을 추고 절실하게 선거운동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한 명의 시민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까 봐 그것까지 헤아리기 위해서 춤을 안 추고 있습니다. 제가 막춤 추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막춤 아니죠, 예술 춤 아닙니까? 그래도 혹시 오해받을까 봐 춤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목이 아프고 몸이 안 움직여도 멀쩡한 손가락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댓글을 보면 80%~90%,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답니다. 오프에서는 부끄러워서 나서지 못하던 그들이 온라인에서는 익명을 기반으로 네거티브를 한다고 하는데, 이 네거티브가 허황된 것 같지만 2~3일 지나면 여론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여러분들 밭갈이 해주셔야겠죠? ‘1, 2, 3 선거운동’ 해주셔야겠죠? 1, 2, 3 선거운동을 마지막으로 하고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1’ 기호 1번, ‘2’ 이재명, ‘3’ 세 표 더! 여러분, 해주실 수 있습니까? 분당과 성남시민들을 믿고 저는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2025년 5월 3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