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과천중앙공원 집중유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과천중앙공원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3시 30분
□ 장소 :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앞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반갑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최고 유능한 이소영 의원님, 우리 과천·의왕 최초의 재선 의원.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와서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원내대표로 있으면서 우리 운영위를 구성하는데요. 이소영 의원님을 모셔서 운영위에서 현안 질의하고 할 때 얼마나 힘이 많이 되는지 모릅니다. 잘 아시지요? 목소리가 많이 탁해졌죠? 전에는 박찬대 목소리가 아름다웠는데 이제 벨칸토로 노래를 못할 것 같아요. 서편제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리 오너라!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6.3 대선 며칠 안 남았지요. 대통령 한 명 뽑는, 5년에 한 번씩 있는 그런 대선 아니지요? 지금 전국을 다녀보고 있는데요. 우리 시민들의 열망이, 간절함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녹록한 상황입니까? 아니지요. 올해 한국은행이 경제 성장률 0.8%라고 이야기해요. KDI도 그렇게 얘기하고, 작년까지만 해도 한 1.5%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 토막이 났습니다. IMF 때보다도, 코로나 때보다도 더 힘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때는 특별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잠깐 휘청할 수 있어도 바로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어려울까요? 12월 3일 날 비상계엄이 어려운 우리의 민생과 경제의 직격탄을 먹이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12월 3일에 일어났던 내란으로 촉발된 경제, 민생, 안보, 평화의 위기를 딱 6개월이 되고 있는 6월 3일 날 완전히 종식하고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해야 할 텐데, 여러분 함께 해 주시겠지요?
우리 과천은 젊은 분들이 많은데, 광복되고 난 이후에 1945년부터 2025년까지 딱 80년의 세월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일제 강점기에 나라 뺏긴 아픔, 남북으로 나뉘어서 전쟁을 치르고 폐허 위해서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가난함과 그리고 못 배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대한민국을 살펴보면, 여러분, 대한민국이 어떻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냈는지 여러분 잘 아시죠?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유일하게 이루어냈던 나라 어디입니까? 김구 선생님께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리고 군사적으로 강한 것보다 더 아름답게 원하는 게 무엇이었습니까? 높은 문화 아니겠어요? K-팝을 비롯해서 K-컬처, 대한민국의 그 문화가 전 세계에 좋은 영향력을 미쳤던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성과, 이것이 지금 많은 위기 속에 있습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에 통상 전쟁, 그리고 WTO 체제, 자유무역, 경쟁 이런 것들이 다 지금 훼손되고 전 국가가 서로 전쟁하듯이 서로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그래서 나라와 정부와 국민과 기업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이 중요한 때에 12월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이 일어난 것 아닙니까?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모든 것을 걸고 헌신과 희생에 의해 만들어진 이 대한민국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하는 그 위기를 여러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여 계신 과천 시민들의 얼굴이 밝고 서로를 바라보는 그 미소가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생각해 보니 그것은 바로 희망 때문 아닌가 생각됩니다.
6월 3일이 되어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고 기필코 정권을 교체한다면, 대한민국이 이룩해 왔던 지난 80년 동안의 그 노력과 성과를 이제 회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그 희망을 우리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우리의 충실한 일꾼으로, 으뜸가는 모습으로 만든다면, 이 위기에 대한민국을 다시 새롭게 해서 모두가 원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계십니까, 여러분?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세대의, 아니면 이재명 세대의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도 절박한 환경에서 성장했지요. 이재명은 중학교를 가지 못해서, 그의 자서전 책을 보게 되면 두 번이나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참혹한 환경에서 미래의 희망을 보지 못하고 좌절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서 마침내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경쟁을 이겨내면서 성과를 얻어낸 이재명의 삶을 보면 기특하고 훌륭하지만,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변호사로서의 자기 삶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성남의 노동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인권 운동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재명이 혹시 정치를 하게 된 계기 아십니까? 종합병원이 성남시에서 차례로 문을 닫고 공공의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성남 시민들 몇십만 명의 동의를 얻어 수백, 수천, 수만의 사람들의 서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를 발의해서 성남의료원을 설립하려고 했던 것, 여러분 아시지요? 어떻게 됐습니까? 47초 만에 부결됐지요. 어쩌면 성남시의회에 정치한다는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 행정에, 아니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정치는 그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성남 시민의 열망을 모아서 대한민국 최초로 발의했던 시민 조례가 47초 만에 부결되는 것을 보면서 이재명은 울부짖었고, 그 사진이 지금도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울부짖는 그 이재명의 얼굴을 보고 조롱하는지 모르지만, 그 사진에는 성남 시민들의 한과 그리고 47초 만에 부결된 슬픔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때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건강, 우리의 행정, 정치한다고 하는 소수의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말 중에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누가 한다? 우리 국민이 하는 것이지요. 이재명은 본인이 정치하기로 결심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06년도에 성남시장 낙선, 2008년도에 경기도 성남의 국회의원 낙선, 2010년도에 성남시장이 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자기가 공직에 나가게 만들었던 그 계기인 성남의료원을 마침내 설립하지 않습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던 경기도민, 성남시민, 우리 대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한 것이지요. 국민들이 정치인들한테 바라는 게 무엇입니까? 처음부터 욕심으로 덕지덕지해서 권력만을 추구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취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래도 소명의식, 공복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 초심을 잃지 않기를 원하는 것 아닙니까? 이재명의 성남의료원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를 가지 못해서 교복을 입지 못했던 이재명은 어렵게 장학금을 받으며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는 날, 입고 간 옷이 뭔지 아시죠? 교복을 입고 갔습니다. 멋있었습니까? 제가 볼 때는 촌스러웠습니다. 1982년 우리 세대에 누가 교복을 입고 대학을 간단 말입니까? 그렇지만 이재명의 그 교복 사진에는 그의 한과 꿈이 서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은 자기가 노력해서 대학교도 가고 교복도 사 입을 수 있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성남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 입히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정책으로 연결된 것이 성남의 무상 교복 아닙니까, 여러분? 자기는 가난해서 낮에 공장을 다니고 밤에 독서실을 다녔지만 독서실 비용 몇백 원, 몇천 원도 사실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이재명은 무한 경쟁 시대에 내몰려서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채 각자도생으로 밀리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직업 훈련 받고 미래를 준비해야 될 시간에 넉넉지 못한 형편을 스스로 채우기 위해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하는 그 현실, 그 젊은이들 손에 단돈 10만 원, 어쩌면 일하는 시간 1시간이라도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만들어진 정책이 뭡니까? 청년 배당, 청년 기본소득 아닙니까, 여러분?
가난했던 이재명의 아버지는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 노동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주워 온 과일을 가족들에게 먹였답니다. 이재명은 어릴 때부터 상하지 않은 과일, 버려지지 않은 과일, 깨끗하고 싱싱한 과일 왜 먹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성남시장이 됐던 이재명은 성남의 어린아이들에게 그 과일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이재명은 그 삶을 통해서 분단의 아픔, 전쟁의 폐허, 일제 강점기의 나라 뺏긴 서러움, 못 배우고, 가난하고, 오로지 허리띠 졸라매고 근면으로만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 고생하셨던 그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그 아픔이 이재명의 삶 속에 농축돼서 반영되어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삶이 80년 동안 세계 10대 경제 강국, 6대 군사 대국을 이루고 김구 선생님이 희망했던 높은 문화가 창달된 K-팝, K-컬처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지금 상당한 위기 아닙니까?
각자도생으로 경쟁으로 내몰려서 우리 대한민국이 더 이상 세계무대에서 살아남지 못할 그 위기의 순간에 계엄은 터지고 내란은 벌어져서 대한민국의 모든 성과가 무너질 수 있는 이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공동체를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각자도생의 자기만 잘 사는 그 가치관에서 벗어나서 대한민국이 함께 잘 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될 텐데, 이재명의 삶을 보십시오. 가난한 소년공의 삶에서 노력해서 자기는 성취했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성남의료원 무상 교육, 청년 기본 소득, 그리고 싱싱한 과일을 아이들한테 먹이는 그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어쩌면 우리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요,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될 방향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재명은 3년 전에 대선에 떨어져서 지금 어렵게 보궐 선거를 통해서 국회의원이 되고 민주당의 대표를 역임했지만 민주당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승리하는 민주당,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거를 명확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과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 여러분 잘 아시죠? 이번 계엄 사태에서 분명하게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12월 3일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하고 선관위에 왔을 때 그들은 이렇게 착각했을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다 도망가고 시민들은 두려움으로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체포되고 수거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유튜브를 틀었습니다. 주권자 국민 여러분! 계엄이 발령됐습니다.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민주주의를,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우리 국민들은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젊은 여성들이 총칼 앞에 몸을 던져 계엄군을 막아내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우리 국회의원들은 190명이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회 담장을 넘었습니다.
우리도 잡히면 체포되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위험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주권자 국민들이 국회를 지키는 사이에 우리가 모여서,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마침내 계엄을 해제한 것 아닙니까?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 이번 계엄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주권자인 게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12월 4일 1시 1분에 우리가 계엄을 해제했지만, 내란 속에 윤석열은 제2의, 제3의 계엄을 언제든지 발생, 언제든지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그 위기의 순간에 많은 젊은이들, 특히 여성들이 국회의 담장을 지키고 국회 대문들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고 국회에 모였던 그들은 깔개도 없이 차가운 아스팔트에 몸을 던졌습니다.
저는 그들의 그 헌신과 그들의 그 절실함에 감동해서 새벽 3시, 새벽 6시, 아침 9시에 그들이 밤새 국회를 잘 지키고 있는지 자전거를 타고 돌며 때로는 대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12월 7일과 12월 14일 국회를 지켜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두 번의 탄핵 소추안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2월 7일 원내대표인 저는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소추안을 올리면서 그 자리에 들어와 있지 않은 국회 당 108명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했던 권영세 의원, 같이 한번 불러볼까요? 권영세 의원! 원내대표 했던 추경호 의원! 권성동 의원! 나경원 의원! 윤상열 의원!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108명을 우리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목이 터져라고, 또 어떤 사람은 울면서 불러댔지만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해서 투표는 불성립됐습니다. 옛날 같으면 원내대표 박찬대는 10번은 잘렸을 겁니다. 감히 대통령을 탄핵하고 가결을 못 시킬 뿐만 아니라 투표도 불성립됐지만 우리 국민들은 박찬대를 자를 것이 아니라 국회를 포위하고 100만 명을 넘어 200만 명이 국회로 진군하지 않았습니까? 주권자로서 국회에게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 소추안을 가결시키라고 마침내 12월 14일 주권자 국민의 명령으로 204표의 찬성표를 얻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계엄을 해제하고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지만 2016년도에 국정농단 박근혜 때와 달랐습니다. 이 내란 세력들의 준동은 끈질겼습니다.
이번에는 헌법재판소가 빨리 파면 결정을 내려야 될 텐데, 우리 국민들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아무리 명령해도 최상목과 한덕수 내란 대행들은 거부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그들은 탄핵을 피해 도망쳤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그 사이에 체포됐던 윤석열은 탈옥을 하고, 9:0이 8:0으로, 7:1로 그러다가 마침 5:3으로 기각되는 것 아닌가? 다시 국민들은 광화문으로 그리고 동십자각으로 헌법재판소로 다시 한 번 진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은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에 다음과 같은 주권자의 명령을 받든 주문을 외쳤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지요? 천공 스승, 건진법사 같은 이상한 사이비들이 외치는 이상한 주문이 아니라 주권자의 뜻과 명령이 반영된 그 주문, 함께 외쳐볼까요? 제가 한마디 하면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이소영 국회의원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러분, 계엄을 해제하고, 탄핵 소추안은 가결시키고, 헌법재판소의 8:0 파면을 결정했지만, 아직도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대법원이 관례를 어기고 34일 만에 대법원 판결을 했는데 단 이틀만의 심리로 7만 페이지에 달하고 있는 소송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의혹이 있었지 않습니까? 대통령 파면으로 6월 3일 대선이 시작되고 주권자 국민의 선택의 순간인데 갑자기 사법부가 끼어들었습니다. 사법 쿠데타 아닙니까? 여러분, 국회를 침투했던 군인들이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총칼과 개머리판으로 우리 국민들을 휘두르지 못한 것처럼 마침내 서울고법은 5월 15일의 기일을 6월 18일 이후로 미루는 결과가 발생해서 마침내 6월 3일에 대선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명 뽑는, 5년 만에 한 번씩 오는 그런 대선이 아닙니다. 2년을 앞당겨서 조기 대선이 일어난 것 아닙니까? 주권자인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의 국정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 그를 파면하고 다시 대통령을 뽑는, 내란을 종식하는 대선 아닙니까, 여러분?
아직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내란의 종식은 6월 3일에 확실히 기필코 정권 교체하고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우리의 으뜸가는 머슴으로, 충직한 일꾼으로 만들어서, 삶을 통해서 정치로 정책을 보여줬던 그 유명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은 무상복지 시리즈 정책하면서도 성남시의 5,200억 부채를 갚았습니다. 파산 위기에 성남시를 구한 것 아닙니까? 1조 5천억의 부채를 경기도 지사때 갚았습니다. 2조 원 상당의 지역화폐 이거 발행해서 매출액을 10% 이상 올리고 소상공인의 68%가 만족했다는 거 아닙니까? 공약 이행률 96%, 도정 만족도 1등을 하지 않았습니까?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삶의 애환을 담아서, 성과와 성적으로 보여줬던 그 이재명의 정치 대통령이 된다면 성남시, 경기도지사를 뛰어넘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두가, 아니 대한민국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평화와 문화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우리 과천시에서 의왕시에서 이소영 의원님과 함께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제일 믿는 것 이소영 의원이 아닙니다. 그럼 박찬대입니까? 아닙니다. 이재명이 믿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입니다. 여러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권자 국민의 명령을 받아 그 뜻을 받들어서 일하는 도구 아닙니까? 유용한 도구, 능력 있는 도구, 일 잘하고 충직한 도구를 뽑아주시고, 그렇지 못하면 바꿔주시는, 주인 의식이 충만하고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아닙니까, 여러분?
얼마 전 5월 23일이 노무현 대통령 16주기였습니다. 저는 16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노제에 참석해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그의 유언과 같은 말씀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시민을 찾아 광장으로 거리로 시민단체를 찾아 다녔습니다. 2년 전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이라는 힘이라는 그 파랑새가 우리 민주당 처마 밑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 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통계를 통해 확인해 보니 우리 민주당의 당원이 50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은 250만 명이요.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은 114만 명이랍니다. 여러분, 세계 정당사에, 민주주의 국가에 이런 정당, 이런 당원 갖고 있는 거 보셨습니까?
여러분, 2016년도에 국정 농단을 심판해 정권을 교체했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처럼 깨어 있는 우리의 조직된 힘은 강물처럼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고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향해 대한민국의 회복을 향해 나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앞장세워야 되겠습니까? 이재명을 앞장세우고 그 뒤에 이소영과 박찬대와 그리고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과천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도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재명과 함께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냅시다.
여러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닙니다. 저번에 0.73%로 질 때 보수의 가치를 믿고 보수를 지지하는 그들이 너무나도 실망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보수가 집권하면 민생을 챙기고 경제에 유능하다고 했지만 그들은 민생을 팽개치고 경제는 폭망시켰습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니지요.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고 이야기했지만, 여러분, 계엄군의 총칼을 45년 만에 국회로, 선관위로, 자기들의 비리를 감추고 영구 집권을 도모했던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입니까? 안보를 든든하게 하겠다는 그들은 총칼로 계엄을 일으키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내 북에 군사 도발을 유도했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그 의혹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여러분. 그들은 극우입니다. 정통이 아니고 이단입니다. 사이비 아닙니까? 무속에 기반한 정치, 여러분, 이번에 확실하게 단절해야 되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조금 더 넓혀야겠습니다. 보수의 가치도 지켜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헌정질서도 수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법치도, 자본주의도, 시장경제도, 우리가 더욱더 든든하게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자들도 존중받는 나라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편으로 우리는 진보의 지향도 만들어 가야 됩니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들이 함께 잘 사는 나라, 여성과 남성이 갈라치기 하고 싸우지 않는 나라, 경상도와 그리고 전라도가 구별되지 않는 나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발전하는 나라, 젊은이들과 기성세대가 싸우지 않는 나라,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이 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좌도 우도, 호남도 영남도 없고, 남녀도 없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도 없는 그런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번 6월 3일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할 텐데, 민주당이 보수의 가치도 지키며 진보의 지향도 조화롭게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야 될 텐데, 여러분, 함께해 줄 수 있습니까? 보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혹시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시민들이 계시다면, 이제 그 역할을 민주당이 유능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이재명이 보여줄 것입니다. 진보의 가치도 함께 조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시간이 많이 오버 됐습니다. 이제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마이크를 내려도 되겠지요? 목이 아프지만 구호 한번 외치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이소영과 박찬대와 우리 과천 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3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