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나영 부대변인] 군인과 경찰관에게 수치심을 준 윤석열 경호처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이나영 부대변인 논평
■ 군인과 경찰관에게 수치심을 준 윤석열 경호처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서 윤석열 경호처의 실상들이 상당 부분 드러났지만, 오늘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경호처가 직원들에 이어 수방사 55경비단 장병들과 간호장교, 여경까지 동원해 공식행사인 대통령 경호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윤석열 대통령 생일파티’로 둔갑시킨 겁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윤석열 개인의 집사 역할을 자처했던 것은 차치하더라도 경호처 직원들, 장병들과 간호장교, 여경까지 대통령의 생일파티에 앞세웠다니 기가 막힙니다.
마치 북한을 보는 것 같습니다. 김용현 처장 시절 대통령경호처의 권한을 강화한 목적이 이런데 장병들이나 경찰을 불러다 쓰려고 했던 것인지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장병들에게 충성맹세를 연상하게 하는 엽서작성 지시가 있었다고 하는데 독재정권시절에나 가능했을 발상이 대통령관저에서 벌어졌다니 참담합니다.
윤석열이 이 같은 심기 경호에 스스로를 왕으로 착각하고 내란을 벌이게 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목적인 군인과 경찰관을 대통령의 생일파티에 앞세우며 윤비어천가를 부르도록 한 김성훈 경호처장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 죗값을 단단히 물어야 합니다.
2025년 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