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게 야당 눈치 보기라니 권성동 원내대표는 제 정신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게 야당 눈치 보기라니 권성동 원내대표는 제 정신입니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잃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왕고래 관련 브리핑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합니다.
공직자들이 무슨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국민 혈세 약 1천억원이 낭비될 상황입니다. 국민께 세금을 투입한 결과를 보고 드리는 것이 어떻게 야당의 눈치보기로 둔갑할 수 있는 겁니까?
국민혈세 1천억 원은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최고급 그래픽처리장치 3000장을 살 수 있는 돈입니다. 이 돈을 허무하게 날려놓고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국민의힘에는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DNA라도 있는 겁니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추가 시추를 해야한다 주장하더니,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 공직자들을 협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야당에 공격 거리를 던져준 셈 이라는 맥락은 정책 실패를 숨기고 국민께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는 겁니까? 권 원내대표는 국민 입틀막, 언론 입틀막도 모자라 공직자 입틀막까지 시킬 셈인지 답하십시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무너질 뻔한 내란을 외면하고 내란 수괴를 감싸는 이권결사체 '내란의힘' 원내대표에게 무엇을 더 기대하겠습니까? 하지만 국민은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의 파렴치한 행태를 똑똑히 기억하고 국민의힘을 심판하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5년 2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