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극우’ 아니라면서 ‘극우 주장’ 쏟아내는 극우세력, 부추기고 키우는 게 여당입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극우’ 아니라면서 ‘극우 주장’ 쏟아내는 극우세력, 부추기고 키우는 게 여당입니다
급기야 ‘계엄은 불가피했다’, ‘민주당 탓이다’ 이런 주장들이 여과없이 대중 집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장기집권을 노렸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들고 나온 궤변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받들어 모시고, 극우 선동가들이 주워 삼키는 형국입니다.
윤석열은 직면한 파면과 처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비겁하고 못났다는 평가를 감수하고 저러는 것이고, 극우 선동가들 역시 공직자는 아니어서 저런다지만 여당과 국회의원은 달라야 합니다.
국민의힘, 어떻습니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때도 대다수가 집단으로 불참했고, 윤석열 탄핵과 체포·구속에도 반대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법원을 습격하는 폭동에도 선을 분명히 긋지 못하더니 최근에는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 공격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지어 내란수괴 면회 경쟁까지 벌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극우 주장이 난무하는 집회에도 앞다퉈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나경원, 윤상현, 김기현, 김민전, 이인선 의원이 울산 탄핵반대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계엄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그냥 둘 수 있었겠냐”며 내란과 그 우두머리 윤석열을 옹호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야당이야말로 권력 찬탈이고 모반”이라고 했습니다.
헌법과 법 제도 안에서 이뤄진 탄핵소추와 법안 의결을 권력 찬탈로 규정하고 계엄 발동 요건으로 인정하면서도 극우 소리는 듣기 싫습니까? 그대들의 주장은 극우가 맞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법원 습격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재판관들에 대한 공격을 선동할 수 있습니까?
“헌법재판소를 휩쓸어 버릴 것”이라던 전한길 씨도 폭주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내가 대통령이라도 무조건 계엄을 선포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판박이 주장입니다.
극우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씨도 어제 “선관위 완전 해체”라는 극단적 주장을 내놨습니다. “선거를 목사가 감독하면 된다”는 발언은 망상에 가깝습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적어도 극단만큼은 배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당이 극단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극우세력을 부추기고 키우는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자제력을 잃었고 감당 못할 심판의 시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이제 돌이킬 수 있는 시점이 지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