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현택 부대변인] 홍준표 대구시장님,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정말 몰랐습니까?
이현택 부대변인 논평
■ 홍준표 대구시장님,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정말 몰랐습니까?
홍준표 대구시장님, 서울로 이사할 생각을 하기 전에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설 생각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12월, 명태균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에게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홍준표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 여론조사를 주도한 명태균 본인이나 홍준표 시장 모두 여론조사 대납이 불법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같은 녹취는 선거법 위반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더욱이, 불법 여론조사에 연루된 인물들이 홍 시장 당선 이후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 역시 선거법 위반입니다.
홍준표 시장을 위해 불법 여론조사를 돕고, 그 대가로 공직을 챙겨준 것입니다. 이 또한 선거법 위반의 증거입니다.
홍준표 시장과 명태균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데, 수사는 감감무소식입니다. 검찰은 이 모든 것이 오해이거나 우연의 일치로 보입니까?
홍준표 시장 역시 “나는 몰랐다”는 말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불법적으로 민의를 조작한 행위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신속한 수사로 홍준표 시장에 대한 의혹을 한 점 남김없이 밝히기 바랍니다. 홍준표 시장도 검찰의 소환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2025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