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구치소 성지순례’, 내란 잔당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0월 19일(일) 오전 10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구치소 성지순례’, 내란 잔당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며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외쳤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뒤흔든 내란수괴 윤석열을 ‘자유의 수호자’로 포장하는 그 언행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반성의 시간이 아니라 ‘망령의 귀환’을 선언하는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면회 후 “윤 전 대통령이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었다”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했습니다.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무속과 사이비를 뒤섞은 채 성경을 입에 올리는 기이한 정치 행태에 국민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윤석열이 구원자인 양 추종하며 구치소를 '성지순례'하듯 찾은 장동혁 대표의 행태는, 극우 정치가 민주주의를 조롱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은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의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제1야당 대표는 구치소 담장 앞에서 윤석열 찬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민생은 실종되고, 남은 것은 ‘윤석열 구하기 볼썽사나운 정치쇼’뿐입니다.
이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만하시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당대표께서 국민의힘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데에 대해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친윤 일색의 당 내부조차 등을 돌릴 만큼, 국민의힘은 이미 제정신을 잃은 정당이 되어버렸습니다.
윤석열은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피의자입니다. 그를 ‘자유대한민국의 구원자’로 미화하는 것은 내란 주범을 미화하는 반헌법적 행위이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과거의 악몽을 되살리는 일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주도하는 ‘구치소 순례 정치’는 제1야당의 품격을 짓밟고, 국민의힘을 내란 잔당의 사당으로 전락시키는 행태입니다.
정당은 한 사람의 방패가 아니라 국민의 방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오직 윤석열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방패막이로 전락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합니다. 윤석열 잔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한,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산의 길을 걸을 뿐입니다.
국민은 당신들을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자업자득이며, 국민이 내린 냉혹한 심판의 서막입니다.
2025년 10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