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수현 수석대변인] 감사원을 '요지경'으로 만든 유병호 감사위원, 이제 물러날 때입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감사원을 '요지경'으로 만든 유병호 감사위원, 이제 물러날 때입니다
유병호 감사위원이 지난 11일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퇴임식에서 상식 이하의 추태를 벌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를 틀고 "영혼 없는 것들"이라며 고성을 지르는 등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품위조차 저버린 행동을 공개적으로 자행했습니다.
유병호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내내 감사원 내 '실세'로 군림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정면으로 훼손해 온 장본인입니다.
윤석열 관저 불법 증축 업체 '21그램' 조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감사관들을 압박한 행위는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권력형 비리 은폐 공범입니다.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앞장서서 짓밟아온 당사자가 이제 와서 조직을 향해 비난과 혼란을 일으키는 모습은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는 감사원이 스스로 자정 기능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이자 방해 행위입니다.
유병호 감사위원은 더 이상 감사원을 모욕하고 조직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진정으로 감사원을 생각한다면, 이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회복을 위한 마지막 도리입니다.
2025년 1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