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기표 대변인] 정치검찰은 조작 기소하고, 선서 거부한 검사는 도망치고, 국민의힘은 무허가 사설 청문회 열고.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김기표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4월 8일(수) 오전 10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정치검찰은 조작 기소하고, 선서 거부한 검사는 도망치고, 국민의힘은 무허가 사설 청문회 열고.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나경원 의원이 또다시 검찰의 조작 기소를 비호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벼랑 끝에 몰리자 옹색한 방탄이라도 해보려는 모양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박상용 검사의 선서 거부를 옹호하며 '피우진 전 보훈처장'을 들먹인 것은 제 발등을 찍은 희대의 촌극입니다. 2019년 피우진 전 처장이 방어권을 이유로 선서를 거부했을 때,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인의 생존본능만 중요하다는 것인가", "사실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징역형이다",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야 한다"며 펄펄 뛰었습니다.
박 검사야말로 "본인의 생존 본능만 중요해서" 선서를 거부한 것 아닙니까? 당당하게 법과 원칙대로 수사했다면 국회에 나와 "사실만 이야기하면 될 일" 아닙니까?
박 검사는 "민주당이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위증으로 고발하고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는 황당한 망상을 늘어놓더니,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무허가 사설 청문회에서는 득의양양하게 정치 선동을 쏟아냈습니다. 평소 종편과 유튜브를 안방 드나들듯 하던 호기로운 언론플레이는 다 어디 가고, 왜 국회의 선서 앞에서만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벌벌 떱니까. 혹시 정치 지망생입니까.
나경원 의원이 말하는 충격적인 스모킹 건이라는 국정원 문건은 전체 66건 중 검찰이 자기들 기소에 유리한 것만 골라 담은 '선별된 13건'에 불과합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유도윤 부장검사가 국정원 내부 보고서 66건의 원문을 요구한 뒤, 그중 13건만 특정해 비닉 조치하도록 지시했고 수원지검은 압수수색으로 이 13건만 쏙 빼내 확보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이 캐비닛에 숨긴 나머지 53건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습니까? 쌍방울 김성태가 대북사업을 내세워 계열사 주가를 띄우고 그 이익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주가 부양 목적'의 정황이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리호남이 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공소의 핵심인데, 이 숨긴 자료에는 심지어 리호남이 2019년 7월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금감원조차 쌍방울 주가조작 자료를 검찰에 보고했지만, 검찰은 이를 철저히 무혐의 처리해 버렸습니다. 따라서 나경원 의원이 말하는 "충격적인 국정원 문건"이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엮기 위해 전체를 숨기고 입맛대로 기워놓은 '선택적 증거'의 결과물일 뿐입니다.
국민의힘이 진행한 무허가 사설 청문회는, 검찰의 조작기소처럼 선별된 내용만을 선전하기 위한 자리입니까. 국민의힘은 검찰과 함께 합동작전으로 국민들을 계속 기만할 것입니까.
위증이 두려워 도망친 비겁한 검사와,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정치검찰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국민의힘이 벌이는 삼류 방탄쇼는 결국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2026년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